‘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거듭 강조…“탄소섬유, 미래 신산업의 뿌리”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책임있는 경제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핵심소재의 특정국가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에 있는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열린 총 1조원 규모의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통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수소경제와 같은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섬유는 미래 신산업의 뿌리에 해당하는 핵심 첨단소재”라며 “뿌리가 튼튼해야 흔들리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효성과 전라북도는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꾸준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함께해 왔다”며 “오늘을 계기로 전북의 새로운 도약도 가능해졌다. ‘전북을 탄소산업 메카로 만들겠다’는 비전과 공약을 지킬 수 있게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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