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청와대는 11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국 수석이 지난 9일 사표를 제출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발로 조 수석이 지난 9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조 수석은 내년 총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그의 고향인 부산 출마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조 수석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 수석은 21대 총선과 별도로 일각에서는 차기 대선을 겨냥한 대권 잠룡으로도 분류하고 있을 정도로 문재인정부 들어 정치적 무게감이 커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향후 조 수석의 선택이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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