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게 통일교육 기회 제공”…29개 대학 ‘특강 12·강좌 17’ 선정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데일리한국 자료사진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통일부는 22일 통일·북한 관련 특강 및 강좌 개설 지원사업의 ‘2019년도 2학기’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학기 사업은 총 39개 대학에서 45개 특강 또는 강좌를 신청했으며, 29개 대학(특강 12, 강좌 17)이 선정됐다.

통일부는 “이번 심사에서 참신하고 다양한 주제로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구성하고, 참여·소통형 수업방식 등을 채택해 대학생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한 대학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또 “통일교육을 보다 확산한다는 차원에서 신규 신청 대학과 교육대학(사범대학), 비수도권 지역 대학 등에 가점(신규 신청 대학 7개, 교육대학 4개, 비수도권 지역 대학 19개 선정)을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2019학년도 2학기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 사업 선정 대학 목록. 자료=통일부 제공
통일부는 지난 2016년 2학기부터 지난해까지 총 48개 대학에서 138개 특강 또는 강좌를 통해 2만50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통일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1학기에 선정한 23개 대학에 이어, 2학기에 선정한 29개 대학을 포함해 올해는 총 52개의 특강 또는 강좌를 통해 1만여명의 대학생들이 통일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통일부는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관련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면서 교육 대상을 확대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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