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 식량지원, 구체적 방식 정해지지 않아…당분간 의견수렴 충분히 할 것”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오는 20일 전국 대학총장들로 구성된 통일교육위원협의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인도적 대북 식량지원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장관은 (통일교육위원협회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하는)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는 김희중 가톨릭대주교와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대북 식량지원의 구체적 시기, 규모, 방식 등에 대해 대략적인 윤곽이 잡혔느냐’는 질문에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필요한 만큼 당분간은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연철 장관은 이날 오후 5시에는 통일부 청사에서 교계(敎界) 인사들을 만나 인도적 대북 식량지원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