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tbs, 13~15일 여론조사…문 대통령, ‘소폭 상승’ 48.9%

민주당 43.3%·한국당 30.2%·정의당 5.1%·바른미래당 4.8%·평화당 2.2%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3~15일 조사해 16일 발표한 5월3주차 정당지지도.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5월3주차 주중집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하며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3~15일 조사해 16일 발표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5월2주차 주간집계대비 4.6% 오른 43.3%로 집계됐다. 작년 9월3주차(44.8%)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민주당은 8일 일간집계 이후 조사일 기준 닷새 연속 올랐고,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호남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20대와 40대, 50대 포함 전 연령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4.1%p 내린 30.2%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큰 폭으로 하락, 30%대 중반에서 30% 선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8일 일간집계 이후 조사일 기준 닷새 연속 내렸고,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호남과 충청, 서울, TK, PK, 40대와 30대, 50대를 비롯한 전 연령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의당 또한 일부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하며 2.0%p 내린 5.1%를 기록, 5% 선으로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4.8%로 2주째 4%대의 약세가 지속됐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2.2%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2%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4%p 증가한 12.6%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3~15일 조사해 16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3%p 오른 48.9%(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22.7%)로 9주째 40%대 후반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내린 45.8%(매우 잘못함 29.8%, 잘못하는 편 16.0%)로 3주째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5%p) 내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일간으로는 10일 50.0%(부정평가 45.3%)로 마감한 후, 13일에는 47.5%(2.5%p↓, 부정평가 46.7%)로 내렸으나, 14일에는 48.0%(0.5%p↑, 부정평가 46.2%)로 오른 데 이어, 15일에도 49.7%(부정평가 45.4%)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대구·경북(TK)과 호남, 서울, 30대와 50대에서는 상승한 반면,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경기·인천, 60대 이상은 하락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9년 5월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3,04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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