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北, 文정권 '콩깍지 대북관'에 무력도발로 응답”
바른미래 “평화시계 되돌리는 군사적 도발에 강한 유감”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정권의 신기루·콩깎지 대북관에 북한은 가차없는 무력도발 재개로 응답하고 있다”며 “북한의 실상을 온국민이 다 라는데 문재인 대통령만 집권세력만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미사일 발사에도 아랑곳없이 식량지원을 운운하던 자들부터 입을 열어보라”며 “미사일 발사에도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달려가던 문재인정부는 입을 열어보라”고 비난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평화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는 북한의 잇따른 군사적 도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런 돌출 행동은 스스로가 밝힌 비핵화의 의지를 국제사회가 불신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어렵게 만들어진 대화 테이블을 스스로 걷어차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며 “북한이 오로지 취할 수 있는 건 ‘대화’요,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비핵화’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평안북도에서 동쪽 방향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는 지난 4일 다수·다종의 발사체를 발사한 후 5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 오후 4시30분경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신오리 일대는 북한의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기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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