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정부 대북정책 기조·북미 핵담판 재개·北의 영변 외 핵시설 의혹 등

1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2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여야 국회의원들의 날선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재성·김경협·박병석·이수혁·김두관 의원 등이 방어전에 나서는 가운데 야당의 강한 공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문재인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퍼부을 질문 공세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국당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을 비롯해 유기준·백승주·강효상·김영우 의원 등이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과 북한의 핵담판 재개에 대한 대책에도 날카로운 질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북 정책에서 풍부한 경험·경륜을 지닌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육군 준장 출신의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도 질의자로 나선다.

영변 외 새로운 북한의 핵시설 의혹이 주요 질문거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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