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소통 행보’ 연장선…강제징용 배상 등 특정 현안 논의 자리 아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연초를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와 일부 부처 장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여러 현안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눴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히고 “오늘 오찬은 연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통령의 소통 행보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강제징용 배상 등 특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연말과 연초를 맞아 ‘식사정치’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로들 및 국무위원들과 송년 만찬을 즐겼고, 올해 초에는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오찬을 가진 바 있다. 지난 11일에는 당 원내대표단과 별도로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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