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소경제 위한 정부 의지 확고…2030년 수소차·연료전지 세계 점유율 1위"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2019년 첫 지역경제투어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울산 방문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8년부터 이어오던 지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네번째 지역 방문이다.

문 대통령의 울산 방문에서는 수소경제 로드맵과 울산의 미래 에너지 전략 발표가 진행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울산 방문에 대해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울산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날 진행된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서는 수소경제 로드맵과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전략이 발표됐다.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역설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소경제 로드맵 보고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수소 기술을 육성해 수소 경제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전략을 통해 동북아 오일 및 가스 허브로서의 울산 비전을 제시했다.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서는 울산광역시와 현대자동차, SK가스, 에쓰오일, 두산, 효성중공업 등 14개 기관이 ‘고용-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경제 활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경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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