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이정미 '단식 9일차'…여야, 선거제도·임시국회 등 이견 커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 날인 7일 저녁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4일 선거제도 개혁·임시국회 일정 등 국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갖는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0분 국회의장실에서 문 의장이 주재한 회동에 참석한다.

이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 문제와 12월 임시국회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과 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은 선거제 개혁을 촉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릴레이 단식농성 중이다.

특히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로 단식 9일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9일 종료된 정기국회 기간 중 마무리 짓지 못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12월 임시국회 일정도 여야 간 중점 현안에서 셈법이 달라 합의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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