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세습 국정조사·조국 민정수석 해임·예결위 예산조정소위 구성 등 논의

16일 오후 국회를 방문한 전북 군산 회현초등학교 학생들과 모교이자 선배인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운데)가 대화를 나누던 중 때마침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례회동을 갖는다.

이들은 이번 회동에서 야당이 요구하는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과·해임을 비롯해 비교섭단체 포함 및 정당별 몫을 놓고 의견이 갈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여야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은 '사유재산권 등 헌법적 가치 침해' 등을 이유로 유치원3법의 법안심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여야가 당초 지난 16일 열기로 했으나 파행된 국회 본회의의 추가 일정은 이날 회동결과에 따라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