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찰 수사 결과 나오는 대로 징계위 회부 예정”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청와대 경호처 소속 공무원이 10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청와대는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SBS에 따르면 청와대 경호처 5급 공무원 A씨는 이날 새벽 서울 마포의 한 술집에서 한 남성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가했다.

피해자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피해 정도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이후에도 난동을 이어가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특히 A씨는 체포 과정에서 자신이 청와대 경호처 출신임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경호처 직원은 일단 대기발령 조치됐다”면서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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