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tbs, 1~2일 여론조사…문재인 대통령, '64.6%'로 2주 연속 60%대

정의당·7.8%·바른미래당 6.0%·평화당 2.5%…심재철·유은혜 영향 크지 않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2일 조사해 4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했고, 자유한국당 또한 하락세를 마감하고 10% 후반대로 반등하며 양당이 나란히 지지층을 결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리얼미터 10월1주차 주중집계에서 ‘심재철·유은혜’ 공방이 격화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했고, 자유한국당 또한 하락세를 마감하고 10% 후반대로 반등하며 양당이 나란히 지지층을 결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2일 조사해 4일 발표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9월4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6.6%로 3주 연속 상승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충청권·수도권, 30대와 40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2.3%p 오른 19.3%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PK·서울, 40대 이하, 중도층을 중심으로 올랐다.

정의당은 2.4%p 내린 7.8%로 다시 한 자릿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TK와 PK, 충청권·경기인천·호남, 20대와 40대·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0.3%p 오른 6.0%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8%p 내린 2.5%로 다시 2%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0.2%p 내린 2.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1%p 증가한 15.5%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2일 조사해 4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7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9월4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64.6%(매우 잘함 40.3%, 잘하는 편 24.3%)를 기록했으나, 2주 연속 60%대 중반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이번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7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9월4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64.6%(매우 잘함 40.3%, 잘하는 편 24.3%)를 기록했으나, 2주 연속 60%대 중반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4%p 내린 29.9%(매우 잘못함 20.0%, 잘못하는 편 9.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1%p 증가한 5.5%.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미정상회담 등 일련의 방미 평화외교가 이어진 추석연휴 직후인 28일에 65.3%(부정평가 30.3%)로 마감했다.

이후 국군의날 행사, 남북 공동 JSA·DMZ 지뢰 제거, 10·4선언 기념 민족통일대회 관련 보도가 있었던 1일에는 64.6%(부정평가 31.4%)로 내렸고, 심재철 의원의 ‘기재부 재정정보 유출’과 유은혜 교육부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격화되었던 2일에도 전일과 동률인 64.6%(부정평가 29.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PK와 경기인천·호남, 50대와 20대·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TK와 충청권·서울, 30대와 4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는데, 이 같은 변화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등 일련의 방미 평화외교에 의한 급등세(12.2%p↑, 9월 2주차 53.1%→4주차 65.3%) 직후에 잇따르는 자연적 조정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심재철 의원의 ‘기재부 재정정보 유출’과 유은혜 교육부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간의 공방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246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 8.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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