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전원복직에 합의한 것에 대해 기쁘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차 해고자 119명 전원복직 합의.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다"면서도 "한편으로 긴 고통의 시간이 통증으로 남는다. 지난 9년간 아픔 속에서 세상을 떠난 서른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노동자들과 가족에게 뜨거운 축하 인사를 보낸다"며 "어려운 형편에서도 상생의 결단을 내려준 쌍용차 회사와 노조, 끈질기게 중재 노력을 기울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응원해주신 종교·시민사회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걱정이 많으셨을 국민께 희망의 소식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 노사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자 전원복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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