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제8차 라선국제상품전시회가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북한이 20~23일 나선(나진·선봉) 경제특구에서 제8차 나선국제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제8차 나선국제상품전시회의 개막식과 연회 개최 소식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11년부터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는 목적으로 매년 8월 나선에서 국제상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 중국, 러시아, 독일,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나라의 120여개 단위에서 출품한 경공업, 전기·전자제품, 건재, 식료일용 및 의약품, 윤전기재 등이 전시되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올해도 외국 기업이 얼마나 참여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북한이 올해 들어 '경제건설 총력집중'으로 노선전환을 한 만큼 이번 대회를 외자 유치를 위한 홍보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