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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청,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문재인 대통령 58.1%·민주당 40.6%
  • 기자안병용 기자 byahn@hankooki.com 승인시간승인 2018.08.13 09:30
리얼미터·CBS, 6~10일 여론조사…누진세·은산분리 완화 방침에도 하락세
민주당 40.6%·한국당 19.2%·정의당 14.2%·바른미래당 5.5%·평화당 2.4%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첫 50%대로 하락했다. 특히 누진세와 은산분리 완화 방침에도 이 같은 내림세가 나타나 경제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40%대 지지율을 턱걸이로 유지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6~10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6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5.1%p 내린 58.1%(매우 잘함 32.3%, 잘하는 편 25.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주간집계로는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 최저치로 하락했다.

다만 주 후반 제3차 남북정상회담 논의 제안 소식과 5부 요인 청와대 오찬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가 주춤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p 오른 36.4%(매우 잘못함 21.5%, 잘못하는 편 14.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p 감소한 5.5%.

일간집계로는 1주일 전 금요일(3일)에 65.0%(부정평가 29.1%)를 기록한 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드루킹 특검’출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전기요금 인하 지시 보도가 있었던 6일(월)에는 63.2%(부정평가 31.6%)로 하락했다.

정부의 ‘한시적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식과 수준을 둘러싼 비판여론이 확산되었던 7일(화)에도 58.7%(부정평가 35.2%)로 내린 데 이어, 전날 있었던 문 대통령의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완화’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8일(수)에도 57.3%(부정평가 36.2%)로 하락했다.

이후 북한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논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9일(목)에는 57.5%(부정평가 36.7%)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 이어졌고, 문 대통령과 5부 요인의 청와대 오찬 소식이 있었던 10일(금)에는 58.4%(부정평가 37.6%)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8.8%p, 38.6%→29.8%)과 중도층(▼7.7%p, 62.8%→55.1%),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등 영남과 충청권, 서울, 호남, 5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1주차(77.4%) 이후 지난주까지 3개월여 동안 19.3%p 하락했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경제·민생에 대한 부정적 심리의 장기화와 더불어, 지난주에 있었던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의 확산,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방식과 수준에 대한 비판여론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집권여당이 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래픽=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2.2%p 내린 40.6%를 기록, 6·13 지방선거가 열린 6월 2주차(57.0%)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는 19대 대선 직전인 작년 4월 4주차(39.6%)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로 집권 여당이 된 후로는 최저치다.

민주당은 호남,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서울, 40대와 5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1.6%p 오른 19.2%로 20%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6·13 지방선거(17.6%) 이후 보수층이 상당 폭 이탈했으나, 최근 비대위 산하 소위원회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과 PK, 60대 이상과 5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정의당은 0.1%p 내린 14.2%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1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경기·인천과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내린 반면, PK, 40대 이하, 진보층에서는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보수층과 20대에서 이탈하며 0.3%p 내린 5.5%로 나타났고, 민주평화당 역시 0.4%p 내린 2.4%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7%p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1%p 증가한 16.6%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952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6.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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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8/13 09:30:14 수정시간 : 2018/08/13 09: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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