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석탄화력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나 관계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폭발사고가 발생한 포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중지시켰다.

경기도는 이재명 도지사가 8일 폭발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천 석탄화력발전소를 안전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가동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폭발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에 그는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현장에 보내 현장을 지휘하도록 했다. 또한 이 지사는 소방재난본부에 사고 수습과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하며 포천 발전소의 가동 중단을 지시했다.

포천 석탄화력발전소는 이날 오전 8시 48분쯤 분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 발전소는 지난 4월부터 시험가동 중이었으며 이달 말 상업운전이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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