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판문점 선언 '군사분야' 이행방안 협의할 것"…6월14일 이어 두번째

김도균 남쪽 수석대표(오른쪽)와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가 지난달 1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쪽 통일각에서 남북 장성급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남북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측이 전통문을 통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를 제의했다”며 “우리측이 이에 호응해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 우리 측은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소장)을 수석대표로 총 5명이, 북측은 안익산 중장(우리 군 소장급)을 단장으로 총 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또 “남북 군사 당국은 이번 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군사분야 이행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문재인정부 들어 첫 번째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회담의 합의에 따라 남북은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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