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단일팀의 활약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선수는 빛나는 금메달을 따내 무더위를 식히는 호쾌한 승전보를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단일팀은 월요일에 처음 호흡을 맞춘 선수들 같지 않게 서로 배려하고 장점을 살려주었고,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았고 서로를 도와 고비를 이겨냈다"며 (경기가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에는 '우리는 하나'라는 응원 소리가 가득 찼고 작은 탁구공이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들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더 좋은 모습과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메달을 따낸 남자복식조를 비롯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남북단일팀 선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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