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남북이 18일로 예정된 체육회담을 앞두고 대표단을 확정했다.

15일 통일부는 "남북은 18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체육회담을 개최한다"며 "우리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김석규 통일부 과장과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체육회담에서는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체육분야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1일 고위급회담을 열고 장성급 군사회담(14일), 체육회담(18일), 적십자회담(22일) 등 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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