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창원,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수로 다시 태어나야"

최형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창원시장 예비후보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5일 최형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창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첨단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창원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최 전 비서관은 이날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일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첫 등록을 했다”며 “가장 발 빠르게 움직여 시민들이 찾는 참신한 일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비서관은 “한국 제조산업의 중심이었던 창원은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을 기반으로 5세대 통신기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비서관은 “통합창원시는 지방행정 개편 모델로 탄생한 도시”라며 “통합 이후 지속돼온 소외감과 후유증은 5개 행정구의 자치구 재편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통합창원시장은 도시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 수립과 추진, 자치구 간 창의적 업무협력에 역량을 집중하게 하자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제 것을 내려놓고 더 많은 것을 시민 여러분께 드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명통합 문제와 관련해선 “수많은 마산·진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앗아간 지명통합의 문제점도 혁파”한다며 “미국에도 통합행정단위인 카운티가 있지만 미국의 주소에는 카운티명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기자 출신의 최 전 비서관은 워싱턴 특파원을 역임하고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청와대 비서관, 국회 대변인 등의 경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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