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이승훈·김보름·김태윤·이상호 선수에 축하 인사
문 대통령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매스 스타트 금메달을 딴 이승훈 선수에게 “정말 대단하다. 대한민국 빙상의 위대한 역사를 썼다”며 “왜 맏형인지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선수의) 막판 폭발적인 역주에 온 국민이 열광했다”며 “정재원 선수도 맡은 역할을 잘해줬다. 함께 거둔 금메달”이라고 강조했다.
여자 매스 스타트 은메달을 딴 김보름 선수에게도 문 대통령은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잘 일어섰다”며 “메달보다 값진 교훈을 함께 얻었을 김 선수에게 올림픽이 남다른 의미로 남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선수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스피드 스케이팅 3위에 오른 김태윤 선수와 스노보드 은메달을 딴 이상호 선수에게도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얼음에 맞춰 가벼운 몸을 만든 김 선수의 투지가 귀한 결실을 맺었다”며 “새로운 환경을 기회로 만든 김 선수의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선수의 은메달도 너무 대견하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희망을 주고 싶다는 소년의 질주, 배추밭에서 눈썰매를 타던 이 선수로 인해 우리나라 설상스포츠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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