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17~19일 여론조사…전주대비 3%p 소폭 하락해

정당지지…한국당 12% 국민의당 7% 바른정당 6% 정의당 5%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변화 추이. 표=한국갤럽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0월 3주차 국정 지지율이 전주대비 3%p 떨어진 70%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전주와 동일한 48%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17일~19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70%, 부정평가는 23%, 의견 유보는 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를 내린 이유로는 △소통잘함·국민공감노력(19%)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12%) △서민위한노력·복지확대(9%) △전 정권보다 낫다/대북정책·안보 (4%) 순이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과거사들춤·보복정치(26%) △북핵·안보(18%) △과도한 복지(10%) △경제·민생문제 해결부족/인사문제(5%) △독단적·일방적·편파적·보여주기식 정치(4%) 등이 지적됐다.

한편 같은 기간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8% △한국당 12% △국민의당 7% △바른정당 6% △정의당 5%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의견을 유보한 비중은 21%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1%p, 2%p 상승했고 바른정당은 2%p 하락했으며 민주당과 정의당은 지지도에 변함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응답률 18%)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p에 95%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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