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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4월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고 있는 세월호. 출처=서해청 헬기 512호 촬영 영상 캡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해양수산부가 비공개 내부 조사를 진행, 세월호 관련 기록을 되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사고 당일 청와대가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점을 사후에 조작한 정황이 드러난 사실을 지적하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김영춘 해수부 장관에게 "해수부 내 세월호 관련 은폐된 내용을 파악한 게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 파악된 것은 없다"면서도 "비공개 형태로 세월호 사고 당시 해수부가 은폐한 내용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또한 박 의원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1기 활동과 관련,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 내용이 또 발견됐다"면서 김 장관에게 해당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다.

해당 지시내용은 '불순한 정치적 의도인 만큼 해수부나 여당 추천 특조위원과 협의해 대응하라'는 요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세월호 7시간 조사의 경우, 일탈·월권행위로 규정해 가로막혔었다"면서 "해수부는 이런 내용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장관은 "당시 해수부 공무원으로서 하지 말아야 하는 부적절한 행위나 불법적 행위를 했다면 마땅히 조사해야 한다"면서 "(잘못이 있다면) 문책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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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10/13 16:37:39 수정시간 : 2017/10/13 16: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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