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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장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사과하는 남경필 경기도 지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법원은 19일 마약 밀반입·투약 혐의를 받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씨를 상대로 경찰이 발부한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이나 이튿날 새벽 사이에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경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하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구된 남씨의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씨는 지난 17일 저녁 서울 강남구청 인근 대로에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 경찰들에 의해 체포됐다.

남씨는 지난 16일 중국에서 필로폰 4g을 밀반입해 자신의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지난 2014년엔 군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한편 남 지사는 독일 출장 일정을 접고 이날 오전 7시 반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격 귀국했다.

그는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아이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도지사로서 도정이 흔들림 없도록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며 향후 지방선거 불출마 여부 등 정치행보에 대해선 답을 피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번 사건이 남 지사의 내년 지방선거 당선 여부는 물론 바른정당 내 자강파 입지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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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9/19 11:51:57 수정시간 : 2017/09/19 11: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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