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현안보고…"그뒤 中, 안보리 신규 대북제재 이행조치 신속발표"

외교부는 8월6일 필리핀에서 열린 북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리용호(사진 오른쪽) 북한 외무상에게 도발 중단을 엄중 경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6일 마닐라에서 열린 북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도발 중단을 엄중 경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외교부는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배포한 현안 보고 자료에서 이같은 사실을 "중국이 우리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북중 외교장관회담으로부터 8일 뒤인 지난 14일,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2371호) 이행 조치를 신속하게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교부는 "지난 12일 미·중 정상간 통화는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이후 격화되는 한반도 긴장상태 완화 측면에서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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