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이·취임식 행사 참석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맨 왼쪽), 이순진 이임 합참의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지난 18일 자주포 사격훈련 중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합참 대강당에서 열린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행사 축사를 통해 "부상을 당해 치료중인 장병들과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훈련 중 순직하고 다친 장병들은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합당한 예우와 보상, 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8일 강원 철원 군부대 사격훈련장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원인불명의 폭발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졌다.

군 당국은 숨진 안전 통제관 이모(27) 중사와 1번 포수 정모(22) 일병의 빈소를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영결식은 21일 오전,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군단장장(葬)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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