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의용 靑국가안보실장, 최근 극비리에 중국 베이징 방문"

청와대는 8월16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국가안보실장의 이달초 북경 방문 보도내용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청와대가 16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극비리에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국가안보실장의 이달초 북경 방문 보도내용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연합뉴스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중 3자 회담을 제안했다"며 "시 주석은 그 자리에서 즉답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정상간 논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등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다만 후속논의를 위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극비리에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 매체는 이 보도에서 "정의용 실장은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중 3자회담 문제와 함께 한·중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놓고 중국 측과 협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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