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 부근에서 수습된 유골의 유전자(DNA)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조은화 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발생 1135일 만이자 선체 수색 37일 만이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6시35분부터 약 5분 간 조은화 양 어머니와 통화했다. 이 후보자는 통화에서 "이럴 땐 뭐라고 인사를 드려야 할까요"라면서 "다행입니다. 은화 어머니가 울지 않아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조 양의 어머니는 "찾지 않은 가족들이 있는데 어떻게 울겠습니까"라며 "다 찾아내고 나서 목 놓아 울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목포 신항에 곧 찾아 뵙고 싶다"며 통화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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