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다음 달 예정된 가운데 양국이 조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준비와 관련한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임 차관은 오는 27일(현지시각)까지 워싱턴에 체류하며 국무부와 백악관 당국자들과 만나 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전 및 의제에 대한 사전 조율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첫 통화 당시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합의했다. 한국과 미국은 또한 지난 16일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 방한 협의 때 6월 말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앞서 홍석현 대미특사는 지난 17∼20일 미국 방문 계기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고위 인사들과 만나서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현안에 대한 1차 조율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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