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 캡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큰 딸의 위장전입을 밝혔다.

이일병 명예교수는 지난 21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유학 당시 딸을 낳아 아이가 이중국적이 됐고, 성인이 됐을 때 딸 스스로 미국 국적을 택했다”고 국적 취득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외교부 장관을 하는데 딸이 미국인이면 미국과의 외교에서 이해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이런 부분을 딸에게 설명하자 흔쾌히 다시 한국 국적으로 바꾸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솔직하게 시인할건 인정하시니 나쁘게는 안보이네 (gg77****)” “이유야 어떻든 장관으로서 적절치않다 이런연유가 있었으면 장관할 생각을말아야지 (luh3****)” “강경화 외교장관, 한국에서 이런 인재 찾기 쉽지않다. 인품과 실력, 성실성에서 단연 돋보였다.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품격 높아질 것이다. 외국유학 딸 국내전학위한 위장전입 결격사유 아니다 (sh4****)”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선 발표 직후 1984년 강경화 후보자의 미국 유학 중 태어난 장녀가 미국과 한국 국적을 동시에 보유하다가 2006년 국적법상 국적 선택의무 결정에 따라 미국 국적을 택했다고 밝혔다.

2002년 미국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한국으로 전학하는 과정에서 1년간 친척 집 주소지로 위장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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