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포함 4자… 文 43.1%, 安 34.2%, 洪 10.6%, 沈 3.0%
劉 포함 4자… 文 42.3%, 安 39.2%, 劉 3.7%, 沈 2.8%
3자 구도… 文 42.5%, 安 41.1%, 沈 3.6% 접전
20일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5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는 40.9%, 안 후보는 34.4%로 문 후보가 6.5%포인트 앞섰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9.5%, 심상정 정의당 후보 2.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7%,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1.0%가 뒤를 이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44.8%, 44.4%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보수진영 후보 가운데 한 명이 출마하지 않는 경우를 상정한 4자 대결에서는 홍 후보와 유 후보 중 누가 출마하느냐에 따라 지지율 격차가 달라졌다.
홍 후보가 출마할 경우에는 문 후보 43.1%, 안 후보 34.2%, 홍 후보 10.6%, 심 후보 3.0% 순이었다. 유 후보가 출마했을 때에는 문 후보 42.3%, 안 후보 39.2%, 유 후보 3.7%, 심 후보 2.8%였다.
보수 진영 후보 없이 정통 야 3당 주자 간 가상 대결에서는 문 후보 42.5%, 안 후보 41.1%, 심 후보 3.6%로 접전을 보였다.
호감도는 안 후보가 44.9%로 42.6%를 기록한 문 후보을 살짝 앞섰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문 후보가 62.4%로 안 후보(26.2%)보다 월등히 높았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2.8%였으며, ‘다른 후보로 지지를 바꿀 수도 있다’는 26.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선(31%)무선(69%)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5%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