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19일 “최종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면서도 “김정남 암살이 북한의 지령에 의한 정치적 암살이라면 전 세계가 규탄해야 마땅한 중대한 테러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차원에서도 안보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불안하지 않게하고 국민이 걱정하지 않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서울 성동구 한 녹음실에서 자서전 ‘대한민국이 묻는다’의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제작을 마쳤다.
한편 이날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한국 남성이 얼굴에 액체를 분사 당한 후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현재 북한 국적 남성 1명을 포함한 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고, 추가로 북한 남성 4명을 용의자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정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