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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도가 급등한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은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여권의 잠룡으로 불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지지율도 오름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주에 비해 9%포인트 급등한 19%를 기록하며 1위인 문 전대표와의 격차를 대폭 줄였다.

문 전 대표는 29%로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주보다 3%포인트 지지율이 떨어졌다. 3위는 황교안 국무총리(11%)였으며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8%), 안철수 의원(7%), 유승민 의원(3%), 손학규 전 의원(1%) 순이었다. 부동표 19%는 의견을 유보했으며, 나머지 2%는 기타 인물을 거론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불출마 선언 후 안 지사의 지지율은 충청권, 20대와 40·50대,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층 등 대부분의 응답자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지지율도 2%포인트 오른 11%로 나타냈다. 이재명 시장은 1%포인트 상승했고 안철수, 유승민, 손학규 등의 후보 지지율은 전주와 변함 없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 하락은 민주당 지지층 내 변화로 읽혀 주목된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는 지난주 64%→57%, 안희정은 13%→20%, 이재명은 11%→11%였다. 안 지사 쪽으로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다.

황교안 총리는 새누리당 지지층에 힘입어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주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반기문 29%, 황교안 36%이었으나 이번 주에는 황교안 57%였다. 반기문 불출마 선언 후 마땅한 당내 주자가 없어 황교안으로 더 집중됐다.

국민의당 지지층 40%는 안철수를 꼽았고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승민(33%)과 안희정(29%)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희정 18%, 황교안10%, 문재인 8% 순이었으며 5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20%다(총 통화 5023명 중 1007명 응답 완료).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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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2/10 11:29:00 수정시간 : 2017/02/10 11: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