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우 국방위원장 "국방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저는 국방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을 여러 번 해왔다. 저는 제 말에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국감 복귀 선언은 ‘국감 보이콧’ 유지를 이어오고 있는 새누리당 지도부 방침에 반기를 든 것이어서 향후 후폭풍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앞서 소속 의원들의 일탈(국감 복귀 움직임) 행위에 대해 “당 지도부에 투쟁 방향을 일임했으면 그게 당론이고 따라야한다”면서 “죽어도 당론에 따를 수 없다면 그건 무소속 정치를 하는 게 옳다”고 제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새누리당 상임위원장 중 처음으로 국감 복귀를 선언했으나 새누리당은 국감에 들어가려는 김 위원장을 3시간 동안 '감금'하며 국감 참여를 막았다.
조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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