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앞두고 영토주권 중요성 강조 목적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5일 독도를 찾아 섬 곳곳을 둘러보며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히말라야 트레킹을 다녀온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한 것이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되새긴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에 독도에 들어가 경비대장의 안내로 섬 주변 시설을 둘러봤다. 이과정에서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경비대원들과 울릉도에서 준비해온 엉겅퀴 된장국과 반찬 김치 등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문 전 대표는 저녁식사 때도 독도 경비대원들과 함께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독도관리사무소에서 취침한 뒤 26일 독도를 떠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독도를 꼭 방문하고 싶었다”며 “8·15를 앞두고 우리의 영토 주권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앞서 24일에 울릉도에 도착해 성인봉 등산을 했다. 이어 안용복 기념관과 독도 방물관, 울릉 역사문화체험센터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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