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한국 경제가 40년 장기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저성장 진입, 불확실성 심화 등 경제·사회적 요인과 불공정한 시장, 불공정한 분배 등 제도·정책적 요인에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공정한 제도와 정책을 통해 혁신이 일어나고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 되는 경제가 공정성장론의 기치라고 한 안 전 대표는 "사회가 공정하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성장,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공정분배, 소득재분배에 이바지하는 생산적 복지가 공정성장론의 3대 요소"라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모토로라, 노키아, 닌텐도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망하는 것을 보면 대한민국 기업들도 어떻게 살아남을지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대기업 그룹 전체의 역량을 한 곳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스스로 문제를 인식한 대기업들은 벌써 스스로 빅딜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예전 빅딜은 정부가 주도했다면 이제는 기업이 스스로 빅딜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은 정부에서 인텐시브를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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