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당·246개 지역위 대상…당직자 51명 투입

새정치민주연합 김조원(왼쪽) 당무감사원장과 문재인 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옥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전국 17개 시·도당과 246개 지역위원회에 대한 당무감사원의 조직감사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새정치연합은 51명의 당직자를 투입한다. 당무감사원은 24일 “감사의 차원을 넘어 당의 각 조직이 혁신을 위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혁신하는 기풍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무감사원은 이날부터 3주간에 걸쳐 각 조직이 당의 강령과 기본 정책에 맞는 활동을 하는지, 당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실상 당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위원장 조은)의 '20% 물갈이'를 위한 현역 평가작업이 본격화된 것이다. 감사 결과는 내년 국회의원총선거의 공천을 위한 현역의원 평가로 활용된다.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한 지역활동은 전체 현역 평가 배점의 10%를 차지한다. 또한 현역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은 지역의 경우 감사 결과는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에 전달된다. 당무감사원은 이와 관련해 국민 눈높이 감사와 철저한 신상필벌 원칙, 부작위 감사, 근본을 되살리는 감사 등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앞서 김조원 당무감사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51명으로 이뤄진 대규모 감사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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