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중요한 시기에 한반도·동북아 평화 협력 심도있게 협의"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종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이번 방미는 지난달에 한중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서 이뤄지고 곧이어 한일중 3국 정상회담도 앞둔 매우 중요한 시기에 한반도·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에 관해 심도있게 협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 공식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6월에 방미할 예정이었는데 아시다시피 국내 사정으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의 안보 상황과 동북아의 평화에 대한 지평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서 한미간에 폭넓은 대화와 논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지속적인 핵개발과 전략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 양국간의 공조를 강화하고 범세계적 문제 대응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새로운 분야에서 실질협력 확대를 모색함으로써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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