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휴가기간 57%… 지난해 휴가 때는 40%
6월 첫째주 이후 처음으로 50대 긍정률 50%대 올라
새누리당 40%·새정치민주연합 22%·정의당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6주간 긍정-부정률 격차는 평균 25%포인트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4%/75%, 30대 12%/79%, 40대 21%/71%, 50대 50%/41%, 60세+ 67%/24%로, 지난 6월 첫째 주 이후 처음으로 50대의 긍정률이 50% 선에 올라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341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7%),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5%)(-8%포인트), '외교/국제 관계'(9%)(+3%포인트), '복지 정책'(9%), '경제 정책'(5%), '안정적인 국정 운영'(5%), '대북/안보 정책'(5%)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67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21%), '경제 정책'(10%),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0%),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8%), '독선/독단적'(8%),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5%) 등을 지적했다.
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부정 평가 이유는 지난 주와 전반적으로 비슷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주 청와대 관저 휴가 중으로 거의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면서 "박 대통령 취임 첫 해 휴가 기간(2013년 8월 첫째 주) 중 직무 긍정률은 57%, 두 번째 휴가(2014년 7월 다섯째 주) 때는 40%였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33%다. 새누리당은 지난 주와 동일하고 새정치연합은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총 통화 5,340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