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1인당 4만2,900원인 식대 400여만원을 자비로 계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식사 이후에는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공연도 함께 관람했다. 최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공연 음악감독을 맡아서 좋은 의미로 의원 부인들을 초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부인 최씨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비서관 출신에 5선을 지낸 최치환 전 의원의 딸로 피아니스트 활동을 하다 현재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날 모임을 두고 정가에서는 차기 대권의 여권주자로 선두를 달리는 김 대표의 부인이 내조정치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또 새누리당 현역의원 중 남성의원은 140명에 달하는데 이중 무려 90여명의 의원 부인이 참석한 것을 놓고 정가에서는 김 대표의 위상을 짐작케 하는 것이란 분석을 내놓는다.
김종민 기자 jmkim@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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