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기획-통일 시대 준비하자]

국민들은 통일에 가장 필요한 정책은 '경제·민간 교류 확대'를 꼽았다. 자료사진
우리 국민들은 통일 준비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남북 간의 경제·민간 교류 확대' 및 '남북 간의 정치·군사적 갈등 해소'를 꼽았다.

데일리한국이 창간 기념으로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2~24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경제·민간 교류 확대'라는 답변이 33.2%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는 경제 교류 활성화 19.2%, 민간 교류 확대 14.0%였다.

이어 '남북 간의 정치·군사적 갈등 해소'가 23.1%, '통일 당위성 공감대 확산'이 10.5%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론 통일 재원 마련 (7.9%) 주변국 상대 통일외교 강화(7.6%) 남북정상회담 추진(7.6%) 초당적 대북 정책 마련(3.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가운데 45.7%가 '경제·민간교류 확대'라고 응답했고, 60대 이상에선 11.4%가 '남북 정상회담 추진'이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고 답변했다.

'통일 당위성 공감대 확산'은 20대(19세 포함)에서 17.9%, 학생층에서 18.5%가 답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강원·제주에선 '남북 간의 정치·군사적 갈등해소'(36.7%)를 '남북 교류 확대'(22.2%)보다 더 많이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선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병행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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