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5일 인기 앵커인 손석희 JTBC 사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세월호특별법 입법 관련 대책회의에 참석, 내달 4일부터 진행되는 청문회 증인으로 JTBC 손석희 사장 등 당시 보도와 관련한 언론사 대표들을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이 추진하는 증인으로는 손석희 JTBC 사장을 비롯해 MBN 사장과 지난 기관보고에 참석하지 않은 MBC 사장 등이다. 조 의원은 “JTBC는 다이빙벨 관련 보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게 밝혀졌고 MBN은 ‘완전 구조’라는 오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증인 채택 이유를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어 “이틀에 걸쳐 청문회 증인에 대한 자료들을 여야가 교환하기로 했고 특별히 큰 이견은 없다고 보고 있다”며 “28일 오전까지 기본적인 일반 증인 채택을 한다는 목표로 김현미 야당 간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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