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엇 게임즈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First Strike)’ 본선의 진행안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퍼스트 스트라이크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발로란트 최초의 대규모 e스포츠 대회이다. 한국·북미·유럽·독립 국가 연합·터키·아시아·오세아니아·브라질·중동 등 총 9개 지역에서 동시에 지역별로 개최된다.

퍼스트 스트라이크 출전팀들은 소속 지역 최초의 공식 발로란트 챔피언이라는 타이틀과 총상금 10만달러(한화 약 1억원)를 두고 격돌한다.

이번 퍼스트 스트라이크 본선은 8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다음달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8강 경기가 펼쳐진다. 5일 준결승전은 Bo3로, 6일 결승전은 Bo5로 진행된다.

퍼스트 스트라이크 본선에는 22일 마무리된 선발전에서 실력을 선보인 ‘비전 스트라이커즈(Vision Strikers)와 ‘퀀텀 스트라이커즈(Quantum Strikers)’를 포함해 ‘F4Q’, ‘클라우드9 코리아(Cloud9 Korea)’, ‘크레이지 햄스터(Crazyhamster)’, ‘프로파티(PROPARTY)’, ‘앙 다크호스(aNg Darkhorse)’, ‘T1’등 총 8개 팀이 진출에 성공했다.

퍼스트 스트라이크에서는 지난 10월 액트3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신규 요원 ‘스카이’를 비롯해 북극권을 배경으로 하는 신규 맵 ‘아이스박스’를 e스포츠 대회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척후대 역할의 스카이는 호주 출신으로 아군으로 하여금 적진에 침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아이스박스 맵은 집라인을 이용한 기습 공격이 가능하고 스파이크 설치 지점 주변이 각종 엄폐물로 둘러싸여있다.

이번 대회는 종로 그랑 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되며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티켓은 전체 수용 가능 인원의 10%인 40석에 대해서만 판매한다.

인터파크에서 23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아울러 출입시 체온 측정, 자리 띄어앉기, 마스크 착용, 경기장 내 취식 금지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본선은 중계진에 캐스터 성승헌, 박상현과 딩셉션, 정인호, 온상민, 빈본 해설이 함께할 예정이다. 분석데스크는 김수현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미르다요’ 조준형, ‘석티비’ 최원석 등 FPS 선수 출신 전문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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