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엔씨소프트가 앞으로는 보다 많은 게임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16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과거엔 게임 출시 인터벌(시간적인 간격)이 길었지만 모바일 시대로 진입하면서 ‘리니지M’ 출시 3년만에 ‘리니지2M’을 출시했고, ‘블레이드 & 소울 2’는 리니지2M 출시 후 약 1년 반 만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2년간 엔씨소프트의 게임 프로젝트들은 그 수나 론칭 일정들이 점점 촘촘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블레이드 & 소울2'를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며, ‘아이온2’와 ‘프로젝트 TL’은 늦어도 내년 말 안으로 모두 출시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트릭스터M’도 곧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더 많은 게임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다양한 게임들은 양산형 게임이 아닌 각각 차별화 전략 및 타깃이 설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엔씨소프트는 현재 진행 중인 게임외 사업 계획도 컨퍼런스 콜을 통해 밝혔다. 엔씨소프트, KB증권, 디셈버앤컴버니가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증권사는 그 동안 게임을 통해 선보인 엔씨소프트의 AI 기술을 다른 영역으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이달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케이팝 이용자 층도 우리의 고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유니버스를 글로벌 진출 시 고객에게 노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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