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한편에선 청년 취업문제도 사회적 고민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올 하반기 채용을 시작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웹젠, 게임빌, 컴투스 등이 하반기 신입사원 및 경력자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중이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언택트 전형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이달 14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며 게임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게임 사업, 언론 홍보 등 20여개의 지원 부문을 마련했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NC 테스트(인·적성 검사 및 직무별 역량 평가),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채용과 관련된 홍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준비했다. 지원자를 위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는 7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1 대 1 직무 상담회는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사진=웹젠
웹젠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게임개발, 기술지원, 경영 지원 부문의 26개 직무에서 사원을 모집하며 웹젠레드코어, 웹젠온네트, 웹젠워스미스, 웹젠에이픽게임즈에서는 일부 경력자를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나이, 학력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글로벌사업과 관련된 직무는 외국어 구사능력이 필수 항목으로 정해졌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필기시험, 실무면접, 인성검사,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일정은 모집 부문에 따라 다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웹젠 본사와 계열사가 같이 근무하는 판교의 웹젠 사옥에서 정식근무를 시작한다.

사진=게임빌, 컴투스
게임빌과 컴투스는 이달 26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언택트 온에어’를 주제로 입사 전형 과정에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이 적용됐다.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플랫폼 서버 등 개발 직군을 비롯해 게임사업 및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되며 2021년 1월 입사가 가능한 기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및 필기테스트 1·2차 면접 등의 채용 과정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언택트 온에어 주제에 맞게 필기 테스트뿐만 아니라 면접도 비대면 화상 면접을 도입해 대부분의 채용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달 16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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