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2종 라이브 방송 통해 최신 정보 공유

사진=넷마블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개최됐던 도쿄게임쇼 2020이 27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게임쇼 기간 중 다양한 게임이 소개됐고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작도 최신 정보를 공개해 게임 이용자의 관심을 모았다.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Cross Worlds, 이하 제2의 나라)와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대표적이다. 두 게임 모두 일본 게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으로 게임쇼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했다.

제2의 나라는 원작 게임인 ‘니노쿠니’ 시리즈 개발사 레벨파이브의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 26일 공개됐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넷마블 네오에서 개발 중이다. 가상현실 게임에 참여한 주인공을 중심으로 가상세계과 현실세계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게임 소개와 함께 시연도 진행했다. 일본어로 음성까지 현지화 된 게임 스토리와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 콘텐츠가 공개됐다. 또 각 캐릭터의 목소리를 담당한 일본 성우가 등장해 이용자가 플레이할 캐릭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선발대 모집 및 도쿄게임쇼 특별 굿즈도 방송에서 공개됐다. 선발대는 게임의 소식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활동을 통해 모은 포인트로 굿즈 경품 응모도 할 수 있는 이벤트다.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코에이테크모와 공동개발 중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도쿄게임쇼 ‘코에이테크모 인 라이브 TGS2020’에서 소개했다. 방송에선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출시 3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는 MMORPG로 16세기를 배경으로 세계 다양한 국가를 탐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영상을 통해 항해, 전투, 게임 속 국가별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모바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광원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디퍼드 랜더링’(Deferred Rendering)을영상을 통해 선보였다.

라인게임즈는 4분기 중 국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1년 모바일과 PC 버전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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