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S란 기존의 문자메시지 창을 활용해 카카오톡처럼 채팅 방식의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양질의 메시지를 전달할 뿐 아니라 서비스 사용 환경에 따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MS의 경우 건당 45자에서 100자로, LMS·MMS는 1000자에서 1300자로 텍스트 제공량이 증가했다.
기존에는 45자를 초과하는 SMS 메시지가 자동으로 LMS로 전환돼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면 이제는 100자까지 분량이 증가해 동일한 요금으로도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게 된다.
또한 MMS는 기존 152KB 대비 7배가량 증가한 1MB까지 이미지를 첨부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메신저에서 프로필을 설정하듯 회사정보, 사업 개요 등이 담긴 기업 프로필을 만들어 브랜드를 홍보할 수도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 같은 서비스를 지난 15일 롯데카드 도입을 시작으로 추후 실시간 고객 응대가 많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민병희 롯데정보통신 솔루션사업부문 부문장은 "메시징 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고객들이 각자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추후 챗봇 등 양방향 소통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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