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어린이공원 6959㎡ 부지에 준공

하반기 설계 공모 진행해 23년 완공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감도. 사진=성남시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3일 경기 성남시는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신축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자체가 진행하는 신규 투자사업이 200억원 이상의 규모일 때, 사업 추진 이전 밟아야하는 법적 절차로, 심사 이후 본격적인 사업 개시가 진행된다.

이번 e-스포츠경기장 건립에는 지난해 7월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100억원 등 총 3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판교1테크노밸리 내 판교7벤처밸리1단지, 넥슨코리아 등이 인근한 환상어린이공원 6959㎡ 부지에 지어지는 이 경기장은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8500㎡ 규모를 갖춘다.

2023년 말까지 준공될 예정인 이 건물에는 300석 이상의 주 경기장과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이 구성된다. 또 선수 전용 공간과 100석 규모 PC방, 스튜디오, 다목적공간, 기념품숍, 게임중독 예방 상담센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는 하반기 설계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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