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넷마블' 브랜드 붙인 자회사 출범

'일곱개의 대죄' 이미지. 사진=넷마블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넷마블이 개발 자회사 간 합병 카드를 꺼내들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출 상위권을 기록 중인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개발사 퍼니파우가 그 대상이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달 31일 퍼니파우와 포플랫을 합병했다. 포플랫은 '아이언쓰론'의 개발사로 양사는 넷마블의 자회사다.

합병 방식은 퍼니파우가 포플랫을 1대0.05로 흡수하게 되며, 합병 법인명은 넷마블펀(FUN), 대표는 서우원 퍼니파우 대표가 맡는다.

퍼니파우는 2014년 설립된 게임사로 지난해 국내 출시한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흥행으로 넷마블 내 가장 핫한 개발사가 됐다.

이번 합병은 퍼니와우를 넷마블의 간판 개발사로 정식 인정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지금껏 넷마블은 주요 개발사에 '넷마블' 브랜드를 사용하도록 했기 때문.

넷마블엔투, 넷마블네오, 넷마블넥서스, 넷마블몬스터, 넷마블체리, 넷마블앤파크 등이 이에 해당하며 각 개발사들은 '레볼루션' 시리즈 등 넷마블의 대표작을 개발해왔다.

한편 이번 넷마블펀 출범으로 '넷마블'이 포함된 넷마블 자회사는 총 7군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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